최근 일본의 외환 수급 구조적 변화 내용과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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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의 구조적 요인에는 두 가지가 있는 것으로 보임

 

 

 

 

 

✨ 엔저의 구조적 요인 1. 경상수지 흑자 중 소득수지가 대부분을 차지

우선 원자재 가격의 영향으로 무역수지가 줄어들고, 디지털 관련 적자의 영향으로 (여행 수지의 역대급 흑자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수지도 5년 연속 적자

 

 

 

 

위에 그래프에서 알 수 있듯, 일본의 경상수지는 "제1차 소득수지"가 혼자 캐리하고 있는데 이는 근로 소득과 투자 소득으로 구성되어 있음.

 

그런데 최근 들어 제1차 소득수지의 대부분은 "대외 직접투자(FDI)"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중 재투자수익 비중이 크게 증가하였음.

 

 

 

 

제1차 소득수지의 막대한 흑자 덕분에 경상수지가 흑자를 나타내고 있으나,
이 중 "직접투자수익"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그렇게 얻은 수익을 재투자하는 비율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음.

결과적으로 현금 흐름 측면에서는 자금 유출이 발생하며 엔화 약세 요인에 기여.

 

 

 

 

✨ 엔저의 구조적 요인 2. NISA 혜택 강화에 따른 해외 투자 증가

 

일본은 2014년에 소액투자비과세 제도(NISA)를 만들었는데 2024년 들어 혜택 증가

 

 

이 때문에 개인의 대외 증권 투자 규모는 역대 최대를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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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시장 개입보다는 장기적으로 엔화 매도 압력을 낮출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

👉 시장 개입이나 금리 인상은 일시적 엔화 절상에 도움을 줄 수 있겠으나 큰 흐름을 바꾸지는 못할 듯

 

일본 기업들의 해외 내부 유보 잔고가 큰 것 역시 경상수지 흑자를 느끼지 못하게 하는 한 원인

 

 

 

 

전문가들은 일본 경제 침체의 근본 이유로
강력한 현상 유지 편향을 지적하며

경상수지는 문제의 원인이 아니라
일본의 경제구조를 응축하여 나타내는 것이라고 의견 제시

 

 

 

최근의 급속한 엔저가 없었더라도 무역수지 적자 전환,
낮은 생산성으로 인한 산업경쟁력 약화 등 구조적인 요인으로
엔화 가치의 하락 기조가 이어졌을 것으로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