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뉴니커! 우리나라 금리가 미국 금리와 벌어지면서 환율도 망가지고 있다는 말, 456번은 들어보셨죠?
근데 말이죠, 그럼 그냥 우리나라 금리를 미국이랑 똑같이 만들어 버리면 안 되는 걸까요? 🤔 (옳다구나! 바로 노벨 경제학상 받을 준비하러 스웨덴 비행기 티켓 끊은 팜팜이)

이 기막힌 생각을 검증하기 전, 빌드업을 좋아하는 팜팜이답게 환율을 움직이는 주요 요소들을 먼저 살펴보며 큰 그림을 그려볼게요 ㅎㅅㅎ 환율이 오른다는 둥 내린다는 둥 아고~ 복잡해!!😵💫 하시는 분들은 주목!! 다음 두 가지 요소만 생각하면 돼요.
- 🇰🇷 원화가 (앞으로) 얼마나 귀할까?
- 🇺🇸 달러가 (앞으로) 얼마나 귀할까?
🔎 달러/원 환율은 "1달러를 가지려면 얼마나 많은 원화가 필요하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이잖아요. 그러니까 달러와 원화의 상대적인 중요도 변화에 따라 환율은 움직이게 되어 있어요.
🔎 달러/원 환율
뉴스에는 '원/달러 환율', '달러/원 환율' 이렇게 두 가지 용어가 혼용되죠? (경험상 전자가 더 많이 사용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우리가 보통 "달러 환율은 1460원이다"라고 말할 때 사용되는 환율은 엄밀히 얘기하면 '달러/원 환율'이 맞아요. 이에 관해서는 KDI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설명을 했으니 참고해 주세요.
직관적으로도 '달러/원 환율'이 더 옳아요. 분자에 달러를 놓고, 분모에 원화를 놓아야 그 몫을 계산한 값이 1460과 같은 값이 나오죠. 다만 관습적으로 아직도 많은 매체에서 '원/달러 환율'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표현이 있다면 찰떡같이🍡 알아들으시길!
이는 공식 표기법에서도 드러나요. krw/usd라고 검색할 때와 usd/krw로 검색할 때의 결괏값 차이를 보시죠.


🚢 수출이 잘 안 되나?
우리나라가 해외에 물건을 많이 팔아서 달러를 많이 가져오는 경우를 생각해 보세요. 우리나라에 달러가 넘쳐나요!! 🤑 그렇다면 달러는 더 귀해졌을까요? 아니면 덜 귀해졌을까요? 그렇죠! 달러는 원화에 비해 덜 귀해졌을 거예요. 즉, 1달러를 얻기 위해서 필요한 원화의 양이 줄어들어 달러/원 환율은 하락할 거예요 📉
아하! 그렇다면 우리나라 환율이 망가진 것은 역시 부진한 수출 때문일까요? 놉! 우리나라 무역수지(무역으로 발생한 손익)는 나쁘지 않았어요. 오히려 아주 오랫동안 플러스를 유지했죠.

(2023년은 반도체 불경기와 고유가 때문에 잠깐 적자)
그런데 나라끼리 돈을 주고받는 데는 무역만 있는 게 아니죠. 무역수지를 포함해 경제 활동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경상수지(current account)도 볼까요?

헐랭~ 21세기 들어 한 번도 빠짐없이 흑자네요! 즉, 외국과의 거래를 통해서는 달러가 유입되므로 이 때문에 환율이 폭등하는 건 아니로군요,,🧐
바로 다음으로 넘어가기 전에 심화 학습하고 가시죠~
한 나라가 일정 기간 동안 다른 나라와 거래한 모든 거래 기록을 모은 것을 국제수지(Balance of Payments)라고 불러요. 수지란 수입과 지출을 뜻하는 말로, '아 이거 수지타산이 안 맞아서 일 못 하겠네~~'에서 쓰이는 수지와 같은 뜻이에요. 국제수지의 구성 요소는 크게 둘로 나뉘는데:
1️⃣ 경상수지(Current Account)
바로 위에서 살펴봤죠? Current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 경상수지는 나라 간에 일상적(경상적)으로 일어나는 교역 및 소득 흐름에서 발생하는 수지를 뜻해요.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 📦 상품수지(Goods Balance): 일반적인 물건의 사고팖에 따라 집계돼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하죠! '무역수지'와 엄밀히 말해서는 다르지만 아~~주 비슷하기 때문에 그냥 무역으로 발생하는 돈의 흐름 정도로 알아두셔도 돼요.
- ✈️ 서비스수지(Services Balance):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가거나 해외 통신료를 내는 등 서비스를 사고팖에 따라 집계돼요.
- 👷 본원소득수지(Primary Income Balance): 다른 나라에서 임금을 받거나 배당을 받음에 따라 집계돼요. 기업의 운영, 노동에 관한 항목이죠.
- 💸 이전소득수지(Secondary Income Balance): 대가 없이 주고받는 거래에 따라 집계돼요. 미국에 살고 있는 이모에게 용돈을 받거나, 우크라이나의 난민에게 기부를 할 때 적용되죠.
2️⃣ 자본 및 금융 계정 (Capital and Financial Account)
자본수지는 직접 투자, 포트폴리오 투자 등 금융 거래에서 발생하는 수지를 뜻해요. 재밌는 점은 경상수지와 자본 및 금융 계정을 합하면 항상 0이라는 점이에요. 예시를 들어볼게요.
- 미국에 반도체를 팔아 돈을 벌고, 그 돈으로 미국 주식에 투자하기: 반도체 수출을 통해 상품수지가 흑자라서 경상수지는 양(+)의 값을 가져요. 그런데 이 돈을 미국 주식에 투자하기 때문에 자본 및 금융 계정은 그만큼 음(-)의 값을 갖죠.
- 프랑스 사모펀드가 우리나라 기업에 투자를 하고, 그 돈으로 중국에서 중간재를 구입하기: 외국으로부터 투자를 받았기 때문에 자본 및 금융 계정은 양(+)의 값을 가져요. 그런데 이 돈으로 중국에서 수입을 하기 때문에 경상수지는 그만큼 음(-)의 값을 갖죠.
🙋 질문! 만약 수출로 벌어들인 돈을 얌전히 가지고만 있으면요? 짓궂으셔라~ 팜팜이도 처음에 가졌던 의문이에요. 물론, 수출로 번 돈을 침대 아래에 보관하고만 있으면 경상수지는 양(+), 자본 및 금융 계정은 0이 되겠죠. 하지만 돈은 결국 들어오고 나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 둘의 균형이 맞아 합이 0이 된다고 하는 거예요.
🧻 원화가 너무 많이 풀려서 휴지조각이 됐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에요. 지난 3년간 OECD 국가들과 우리나라를 비교해 봤어요. 아래 그래프의 X축에는 🔎 M2증감률(돈이 얼마나 풀렸나?)이, Y축에는 소비자물가상승률(물가가 얼마나 올랐나?)이 있어요. 만약 우리나라 원화가 다른 나라 통화 대비 너무 많이 풀렸다면, 원화는 덜 귀해질 테고, 결과적으로 환율은 상승하겠죠?



어떤가요? 소비자물가상승률(Y축)은 평균보다 꾸준히 한참 낮은 수치를 보이고, M2증감률(X축)은 2021년에는 평균 이상이었지만 2022년과 2023년에는 평균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죠. 즉, 원화가 그렇게 많이 풀린 것은 아니라는 뜻이에요.
🔎 M2
한 나라에서 유통되고 있는 돈의 총량을 '통화량'이라고 하죠? 쉽게 말해, 사람들이 사용하거나 가지고 있는 모든 돈의 규모를 나타내는 것이죠. 그런데 돈마다 유동성(얼마나 빨리 현금으로 바꿔서 사용할 수 있는가?)이 아주 달라요. 지갑에 들어 있는 지폐, 은행 계좌에 보관된 예금, 증권 계좌에서 주식으로 보유하고 있는 돈 모두 유동성이 아주 달라요.
따라서! 유동성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에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이 중 가장 중요한 M2만 알아두시면 돼요. M2는 M1(현금 + 은행에 보관된 예금)에 정기 예금과 적금을 더한 것이에요. M2는 소비 및 투자와 가장 밀접한 연관성이 있고, 이를 목표로 통화 정책을 펼쳤을 때 효과가 좋기 때문에 대부분의 나라에서 M2를 기준으로 삼아요.
그나저나 우리나라 물가는 정말 낮은 편이랍니다 🥰

물가상승률은 작년에 8월 이미 2% 아래로(!) 진입했어요.

통화량과 물가 문제는 아니로군요,,🧐
🏢 정치적 불안 때문인가?
헉! 일단 정답입니다 ㅎㅎ 하지만 팜팜이가 다룰 수 있는 분야는 아니기 때문에 생략,,
🇺🇸 미국 경기가 미쳤다던데!
빙고! 두 번째 정답이에요 👍 우리나라 경제가 바닥을 뚫고 지하실을 내려가고 있는 반면 📉

미국 경제는 세계 1위 경제 대국이 맞나 싶을 정도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어요. (경제 규모가 커질수록 성장률이 낮아야 하는데 미국은 예외인가요?)

G20 국가들의 성장률을 볼까요?

미국보다 성장률이 높은 국가는 중국과 싱가포르 정도밖에 없어요. 중국은 1인당 GDP가 12,000달러에 그치고, 싱가포르는 인구 600만 명의 작은 나라인 반면, 1인당 GDP와 인구 둘 다 세계 최고인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마법이 아니고서는 설명하기 힘들어요 🪄
최근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 지표와 물가 지표는 정말 괴물 같아요. 미국 경기가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이 때문에 어마어마한 돈이 미국으로 몰리고 있어요. 아래 그래프를 볼까요?

'달러 인덱스(Dollar Index, DXY)'는 미국 달러의 가치를 주요 6개국 통화와 비교하여 나타낸 지표예요. 유로 지역의 유로화, 일본의 엔, 영국의 파운드 등 짱짱한 통화들이 비교 통화로 사용되죠. 그런데! 그런 짱짱 통화들에 대해서도 달러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주요 경제 위기를 제외하면 사실상 가장 높은 것이죠.
이렇게 모두가 달러를 원하면 달러의 가치는 귀해지겠죠? 즉, 달러는 원화보다 상대적으로 더 귀하기 때문에 달러/원 환율은 상승하게 되는 거예요.
📊 금리차이 금리차이 야야야
자연스레 세 번째 원인, '금리차이'로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죠! 아래 표는 팜팜이가 불과 일주일 전 칼럼에서 인용했는데요,

그때만 해도 미국은 올해 1~2번 정도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됐어요. 확률이 50 대 50이었죠. 그런데 지금은! 균형추가 움직여 무려 83%의 확률로 올해 딱 1번만 인하할 것으로 예상돼요. 왜 그럴까요? 미국 경제가 너무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금리를 낮춰 경기 부양을 할 필요가 없고, 오히려 물가가 재차 상승(?)할 수도 있는 끔찍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미국의 중앙은행 연준이 단단히 째려보고 있음을 시장 참여자들이 직감했기 때문이겠죠.
이 '기준금리'는 만기가 1일밖에 안 되는 초단기 거래에 적용되고, 연준이 직접 통제한다고 했죠? 기준금리 말고, 시장금리의 대표적인 두 친구 '2년물 금리'와 '10년물 금리'도 살펴보도록 해요.
만기가 짧은 '단기채'의 대표인 2년물 국채의 거래에는 연준이 통제하지 않고 시장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사고팔아요. 하지만! 2년이라는 시간이 그렇게 길지는 않기 때문에 연준의 속마음에 아주 큰 영향을 받아요.

이 2년물 금리는 2022년 폭풍 같이 상승한 이후 높은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요.
반면, 만기가 긴 '장기채'의 대표인 10년물 국채의 거래에는 조금 다른 메커니즘이 적용되는데요, 10년 후는 비교적 먼 미래기 때문에 당장의 연준의 생각보다는 경제 성장과 물가와 같은 경제의 기본(펀더멘털)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어요. 연준의 속마음보다는 각종 경제 지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죠.

이 친구도 2년물 금리와 거의 비슷한 모습을 보이네요. 재밌는 사실은, 연준은 그동안 무려 100bp(1%p)나 통 크게 기준금리를 인하했다는 점이죠. 연준이 직접 통제하는 기준금리는 내려왔지만 시장이 자유롭게 거래하는 시장금리는 그다지 반응이 없네요?
아마 사람들이 "미국 경제는 계속해서 튼튼하게 성장할 거야!📈", "금리를 낮출 필요도 없을 거야!🙅"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이제 한국의 금리를 볼 차례입니다 ㅎㅅㅎ 기준금리가 차이 나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죠, 그런데!

시장금리에 해당하는 2년물 금리와

10년물 금리 역시 미국과 차이가 꽤나 벌어졌어요.

더 놀라운 사실은! 우리나라는 기준금리를 그동안 겨우 50bp 내렸을 뿐인데 2년물 금리와 10년물 금리는 그보다 훨씬 큰 폭(150bp가량) 내렸다는 것이죠. 미국이랑 정반대예요. 미국은 기준금리가 100bp 내렸는데 시장 금리는 전혀 내리지 않았죠? 기준금리, 시장금리 모든 방면에서 우리나라와 미국은 차이가 벌어지고 있어요.
그래요. 큰 그림 계속 그리다 도화지 찢어지게 생겼으니 슬슬 정리하면서 환율을 잡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총정리해 보자구요.
- 💵 수출해서 더 많이 해서 달러 가져오자!: 이미 무역수지는 상당한 흑자예요. (안 그래도 많이 남겨 먹어서 트럼프가 눈에 불을 켜고 있죠,,) 이 방법으로는 수출을 웬만큼 하지 않는 이상 환율을 잡기는 힘들어 보여요.
- 💰 돈 그만 풀고 물가 잡자!: 이미 우리나라 인플레이션은 OECD 최저치예요.
- 🤷 정치적 불안을 잡자!: 헉,, 그건 제가 할 수 없는 일,,
- 🔥 불타오르는 미국 경기를 잡자!: 오잉? 그거 하면 트럼프 형님한테 혼날 듯,,
- 📈 우리나라 경기를 올리자!: 경기 회복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일 듯,,
- 💡 우리나라 금리를 올리자!: 어라? 가만,, 이거 말 되네요.
다른 건 몰라도 금리를 올리는 건 우리 의지대로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금리 올려서 환율 잡으러 갑시다! 그런데,, 어디서 들리는 소리? 📣

얼음!!!🧊 난 이 금리를 올려봤어요!!!📈📈📈
🦑 456번 참가자 홍콩
홍콩은 이미 그렇게 하고 있어요. 무려 1983년부터요. 아래 한국은행의 보고서를 볼까요?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에 따라" 기준금리를 하향 조정했다는 사실! "미국이 금리 내렸으니까 우리 홍콩도 내릴게~"라는 말이죠. 이렇게 홍콩 금리는 미국 금리에 바짝 붙어 움직이기 때문에 미국 달러에 대한 홍콩 달러의 환율은 아주 안정적이에요. 어느 정도냐면 지난 20년 동안 환율 변동폭이 위아래 겨우 1%밖에 안 되죠!

대부분의 나라는 물가 안정, 경제 성장, 완전 고용 등을 통화정책의 목표로 하고 있어요. 그런데 홍콩의 경우 통화정책의 목표가 '통화가치의 안정(currency stability)'이에요. 물론 모든 나라들이 환율이 급변하는 걸 원하지는 않죠. 다만 환율 안정이 최우선이 되기보다는 물가 안정, 금융 안정 등의 핵심 목표를 위해 거쳐가는 중간 목표 정도로 환율을 보는 것이죠. 단적으로 말해 우리나라의 물가 안정과 환율 안정의 달성이 정면으로 상충된다면 물가 안정을 택할 거예요.
홍콩은 환율의 안정을 위해 단지 금리만 미국을 따라가는 게 아니에요. 홍콩은 홍콩 달러를 발행하려면 이와 동일한 양의 미국 달러를 중앙은행의 곳간에 보유해야 돼요. 그러니 환율의 안정성은 더욱 높아지겠죠?
홍콩은 1983년부터 '연계환율제도(Linked Exchange Rate System)'을 사용하고 있어요. 홍콩이 이렇게까지 환율에 진심인 이유는 홍콩의 경제 구조와 관련이 있어요. 홍콩은 아시아의 금융 허브(2024년 기준 아시아 1위, 싱가포르가 2위)라서 수많은 외국인들이 투자를 해요. 외국에 투자할 때 아주 중요한 요소는? 그렇죠! 바로 환율이죠. 외국인들이 홍콩에 투자를 할 때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부담하지 말고 편하게 투자하기를 유도하기 위해 환율의 안정이 홍콩 통화정책 제1의 목표로 삼았어요.
홍콩은 1인당 GDP가 5만 달러에 육박하는데요. 서비스 산업이 무려 90%를 차지하고 대부분이 금융, 보험, 부동산 등의 서비스에 해당돼요. 나라 경제의 근간이 되는 투자와 금융을 위해 안정적 환율이 필수죠!
다만,,,

단점도 상당해요 🥶
- 🙅 우리나라 통화정책, 우리 맘대로 못 해: 홍콩 경기가 안 좋다고 해서 금리를 내릴 수 없어요. 보유한 미국 달러에 해당하는 만큼만 홍콩 달러를 발행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 부양을 위해 돈을 마음대로 풀 수도 없어요. 반대로 경기가 너무 좋아 인플레이션이 우려돼도 금리를 올릴 수 없어요.
- 💸 자나깨나 달러 조심: 홍콩의 외환보유고, 특히 달러 보유량은 아주 아주 중요해요. 조금이라도 위험 신호가 감지된다면?! 우리나라 IMF를 뛰어넘는 강력한 외환 위기가 닥칠 거예요.
- 🌏 전 세계 경기야, 제발 좋아라: 통화정책이 미국에 종속되는 만큼 미국 경기 변동에 아주 직격탄으로 영향을 받아요.
어때요. 우리나라도 금리를 얼른 미국에 맞게 올려서 환율 변동 위험을 줄여볼까요?
[팜팜이의 요점정리🥰]
- 달러/원 환율의 움직임을 알기 위해서는 이 두 가지만 알아두면 돼요! "🇰🇷 원화가 (앞으로) 얼마나 귀할까?", "🇺🇸 달러가 (앞으로) 얼마나 귀할까?". 환율은 서로 다른 통화의 상대적인 교환 비율이기 때문이죠.
- 우리나라는 무역으로 달러를 많이 벌어오고, 원화를 너무 많이 풀지도 않았어요. 하지만! 🏢 정치적 불안, 🔥 불꽃같은 미국 경기, 📈 폭등하는 미국 금리 때문에 원화에 비해 달러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더 높아져 달러/원 환율이 치솟게 됐어요.
- 그럼 우리나라도 금리를 올려서 환율을 잡으면 되지 않을까요? 이미 그런 나라가 있어요. 바로 홍콩이죠! 🇭🇰 홍콩은 미국 금리와 연동해서 움직이기 때문에 환율 변동폭이 지난 20년간 1% 내외로 제한됐어요. 이는 외국인 투자가 많은 홍콩의 경제 구조 특성 때문이죠. 다만 단점도 많아요. 우리나라 통화정책인데도 우리 맘대로 못하고 다른 나라 경제 상황에 이끌려 다니기 십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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