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고령화 시대에 맞춰 정년을 획기적으로 늦췄다.
중국 인구는 2021년 14.26억 명을 정점으로 계속해서 감소📉
65세 이상 인구는 현재 14.3%에서 2050년에는 30.9%까지 늘어날 전망📈
💡 소득 대비 가파른 고령화 속도
중국의 가장 큰 문제는 고령화로 진입한 시점에 개인 소득의 수준이 다른 나라들보다 낮다는 것이다.
일본과 한국은 3만 달러를 상회한 시점에서 돌입했으나 중국은 1.2만 달러에 불과하다.
게다가 청년실업률이 높기 때문에 문제는 더 악화.
전반적으로 잠재 성장률이 하락하고 있으며 노동력의 상쇄를 기타 인적 자본이나 자본으로 커버하기도 어려움.
자녀와 동거를 하는 중국 노년층은 27%밖에 안 되기 때문에 나머지는 국가의 도움을 받아야 함.
💡 공적 연금에 대한 높은 의존도
중국의 연금 제도는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으로 구성. 이 중 국민연금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음.
🍉 국민연금
근로자 양로보험과 주민 양로보험으로 크게 나뉘는데, 이 둘의 소득대체율 차이가 매우 큼.
전자는 직장근로자,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며 소득대체율이 40%에 육박 (1인당 월에 3천~5천 위안)
하지만 후자는 도시 외 근로자, 농촌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데 연금 수령액이 1인당 월에 1백~3백 위안에 불과.
농촌 지역은 사회 인프라도 미흡하여 전반적으로 국가의 부담이 커질 예정.
🍉 퇴직연금
정부부처, 공공기관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직업연금과 일반 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연금으로 나뉘는데 후자는 강제성이 없어 인구 대비 가입자 수가 적음.
💡 높은 가계 저축률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저축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측되나, 이러한 저축률이 지속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그 이유는 연금과 의료 측면에서 사회안전망이 처참하여 노후를 스스로 대비해야 하고, 유동성이 낮은 부동산과 같은 자산이 많기 때문에 소비를 하기보다는 저축을 증가시킬 요인이 큼.
여러 문제가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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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들어갈 때까지만 합니다
조만간 티비에서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