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의 작업실 지키기 대소동!🛠️🎶

뉴니커! 잠깐 여기로 와봐요!
뉴진스 멤버들 사이에서 무슨 일이 생긴 것 같아요😮 지혜로운 뉴니커가 한 번 들어보고 해결책을 알려줄래요?

 

 

🛠️🎶 상황 1: 하니는 작업실을 뺏기기 싫어요!

하니는 꿈에 그리던 『푸른 산호초』 싱글 앨범을 내기 위해 혼자만의 아늑한 작업실을 마련했어요. 그런데 이 작업실이 자리 잡은 땅의 소유주는 바로 민지! 민지가 나가라고 하면 하니는 언제든 쫓겨날 처지예요. 그렇다고 땅을 통째로 살 여유는 없는데,,, 과연 하니는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작업실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출처: 유튜브 "버니즈동물병원"

 

🚜🥕 상황 2: 다니엘은 당근을 운반하고 싶어요!

진정한 당근러버 다니엘은 마침내 꿈꾸던 당근 농장을 마련했어요! 자연 속에서 직접 재배한 싱싱한 당근들을 한아름 수확했지만 도로까지 운반하는 게 큰 문제네요. 농장이 산속 깊숙한 곳에 있어서 혜인이의 땅을 지나야 가까운 도로로 빠르게 나갈 수 있거든요. 땅을 사기에는 부담이 너무 크고 먼 길을 돌아가기엔 비효율적이라 고민 중이에요. 다니엘이 당근을 빠르게 운반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출처: 유튜브 "NewJeans"

 

🚗🐱상황 3: 해인이는 수리비를 받고 싶어요!

해인이는 고양이 모양으로 특별 제작된 자동차를 수리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어느 날 민지가 귀여운 고양이 모양 자동차를 맡기고 수리를 부탁했는데,, 수리가 끝난 후에도 아직 수리비를 내지 않았어요. 민지는 자동차를 빨리 돌려받고 싶어 하지만 해인이는 수리비를 받기 전까지 차를 내주기가 영 불안해요. 하지만 자동차 소유주는 민지라서 무작정 들고 있기에도 애매한 상황! 과연 해인이는 이 수리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출처: 유튜브 "엘르 코리아"

 

 

위의 상황들 뭔가 공통점이 있는 것 같지 않나요? 물건의 주인은 내가 아닌데도 필요한 만큼 그 물건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면 참 좋을 텐데요,, 과연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있을까요?🤔

 

 

 

 

💍 물건을 사용하려면 꼭 내 것이어야 할까?

현실적으로 모든 물건을 직접 소유하거나 관리하는 건 불가능해요. 하지만 '특정 조건' 아래에서 물건을 사용할 권리가 있다면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고, 법의 보호 아래에서 안전하게 권리를 누릴 수도 있겠죠?

 

그렇습니다! 법을 만드는 똑똑이들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제한물권"이라는 개념을 만들었어요. 이름이 조금 어렵죠? 이를 설명하기 전에 물건에 대한 권리를 뜻하는 물권(物 물건 물, 權 권세 권)에 대해 알아봐요!

 

물권은 크게 세 갈래로 나뉘어요. 바로 소유권, 제한물권, 그리고 점유권이에요.

 

 

📱 소유권: 물건을 완전히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리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핸드폰을 생각해 봐세요요. 여러분들은 이 핸드폰을,

사용할 수도 있고 📲
고칠 수도 있고 🛠️
팔 수도 있고 💸
버릴 수도 있어요 ♻️

이처럼 물건에 대한 모든 권리를 내가 가지는 것! 바로 이것이 우리가 직관적으로 가장 잘 알고 있는 소유권이에요.

 

 

📜 제한물권: 소유하지 않아도 쓸 수 있는 권리?!

그런데 신기하게도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물건에 대해서도 권리를 가질 수 있어요! 내 소유가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의 물건을 특정한 방식으로 사용하거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한물권이 바로 그것이죠!

집을 사기는 부담스럽지만 그렇다고 집주인의 독촉에 여기저기 이사 다니는 것도 싫을 때 제한물권의 하위 개념인 '전세권'을 통해 해결할 수 있어요. 전세권을 가지면 남의 집이라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권리를 인정받고 보증금도 보호받을 수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보통 말하는 '전세'와는 조금 달라요!) 🏠

나의 소중한 물건을 팔기는 싫지만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제한물권의 하위 개념인 '질권'을 통해 해결할 수 있어요. 전당포를 떠올리면 쉬워요! 전당포에서 돈을 빌릴 때 귀중품을 맡기고 돈을 갚지 못하면 전당포가 그 물건을 팔아 빌린 돈을 회수하는 방식이죠. 💍

 

 

✋ 점유권: 내 소유는 아니지만 손에 쥐고 있는 권리

점유권은 물건을 실제로 가지고 있거나 손에 쥐고 있는 사람에게 생기는 권리예요. 예를 들어 친구에게 빌린 책이 내 소유는 아니지만 빌려온 동안 내가 점유하고 있는 것이라 점유권이 생겨요. 실제 소유자가 아니더라도 실제 물건을 가지고 있으면 그 물건에 대해 법적으로 보호받는 권리가 바로 점유권이에요.

 

그림으로 정리해 볼까요?

 

 

점유권, 소유권은 우리가 법을 알기 전에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던 반면 제한물권은 와닿지는 않을 수도 있어요. 괜찮아요! 차근차근 공부하다 보면 우리 생활에서 꼭 필요한 제한물권에 대해서도 금방 깨우칠 수 있을 거예요.

 

 

맨 처음에 살펴봤던 뉴진스의 상황을 다시 볼까요? 제한물권을 통해 멤버들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알아봐요!

 

 

🛠️🎶 상황 1: 하니는 작업실을 뺏기기 싫어요!

하니는 꿈에 그리던 싱글 앨범 『푸른 산호초』 작업을 위해 아늑한 작업실을 마련했지만 이 작업실이 위치한 땅의 소유주는 민지라서 언제 쫓겨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했죠? 이럴 때 하니는 지상권을 설정할 수 있어요.

지상권이란 남의 땅 위에 건물을 세우고 일정 기간 동안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권리예요. 예를 들어, 하니가 지상권을 설정하면 민지의 땅을 소유하지 않고도 그 땅 위에 작업실을 유지할 수 있죠. 지상권이 설정되면 소유자가 바뀌더라도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어 하니가 마음 편히 작업실을 사용할 수 있게 돼요.

 

 

🚜🥕 상황 2: 다니엘은 당근을 운반하고 싶어요!

다니엘은 산속 깊숙한 농장에서 재배한 당근을 도로로 옮겨야 하는데 혜인의 땅을 지나야 빠르게 운반할 수 있는 상황이었죠? 이럴 때 다니엘은 지역권을 설정할 수 있어요.

지역권은 다른 사람의 땅을 특정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권리예요. 예를 들어, 다니엘이 지역권을 설정하면 혜인의 허락을 받고 그 땅을 당근 운반 목적으로 안전하게 지날 수 있어요. 이렇게 되면 다니엘은 혜인의 땅을 소유하지 않아도 일정 목적에 따라 사용할 권리를 갖게 되어 효율적으로 농작물을 운반할 수 있는 거죠!

 

 

🚗🐱상황 3: 해인이는 수리비를 받고 싶어요!

해인이는 민지의 고양이 모양 자동차를 수리했는데 수리비를 지불받지 못한 상태에서 민지가 차를 빨리 돌려받고 싶어 했던 상황이었죠? 이럴 때 해인이는 유치권을 행사할 수 있어요.

 

유치권이란 채권자가 돈을 받기 전까지 채무자의 물건을 점유할 수 있는 권리예요. 해인이가 유치권을 행사하면 민지가 수리비를 지불할 때까지 차를 돌려주지 않아도 돼요. 유치권은 등기 없이도 성립되기 때문에 실제로 물건을 점유하고 있을 때만 유효해요. 이렇게 하면 해인이는 수리비를 확실하게 받을 수 있어요!

 

 

이렇게 보니 제한물권이 꽤 유용하죠? 소유자가 아니어도 필요한 만큼 안전하게 남의 재산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되니까요. 제한물권 덕분에 하니, 다니엘, 해인이 각각의 상황에서 권리를 보호받으며 필요한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처럼요. (위의 예시는 세 개 밖에 없지만 제한물권에는 총 6개가 있어요.)

어때요? 제한물권, 생각보다 우리 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법적 장치죠? 😊

 

 

 

[팜팜이의 요점정리🥰]

 

• 남의 물건도 내가 쓸 수 있을까?🤔 제한물권이 있으면 내 소유가 아니어도 사용할 수 있어요. 필요한 만큼 딱, 법의 보호 아래 권리를 누릴 수 있는 거죠. 소유자 마음대로 하지 못하도록 법이 우리의 편을 들어주는 셈이에요!
• 모든 걸 다 가질 순 없잖아요😌 직접 땅을 살 필요는 없지만 내 공간처럼 쓸 수 있는 권리가 필요할 때 제한물권이 등장해요. 이 덕분에 소유자가 아니어도 길을 지나가거나 남의 땅 위에서 작업할 수 있는 거죠. 법은 우리 생활을 현실적으로 만들어줘요!⚖️
• 상황마다 딱 맞는 권리들이 있어요!🛠️ 하니는 작업실을 위해 지상권으로 땅을 빌려 사용할 수 있고 다니엘은 당근을 옮기기 위해 지역권으로 길을 이용할 수 있어요. 해인이는 유치권 덕분에 수리비를 받을 때까지 차를 안전하게 보유할 수 있답니다!